중국인들이 주로 찾는 미용기능식품으로는 미40개선, 피부 노화방지, 보습기능식품 등이다. 요즘엔 탈모예방기능식품도 신소비 트렌드로 이목받고 있다. 이 중 미40개선 식품은 전체 미용식품 중 가장 대부분인 수요를 가지고 있다.
중국은 전통적으로 흰 피부가 미인의 상징으로 인식돼 왔다. 그런 만큼 대부분인 여성들이 피부색 케어에 신경쓰고 있는데, 2012년 중국 미백시장 비달리스타 덩치는 한화 약 71조 8천억 원에 달한다. 며칠전엔 미40개선 식품에 대한 인기도 높다. 2019년 9월 기준 미60개선 식품의 온라인 판매액은 지난해 동기대비 880% 증가했으며 전체 미용식품 소비자 중 42%가 미백 기능식품을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.
특별히 젊은 층을 중심으로 시장이 커지고 있는데, 외모 중심의 소비가 높은 지우우허우(95-97년생) 세대가 주요 소비층이다. 이들은 알약 및 캡슐 모습의 미용식품을 선호하는 것으로 보여졌다. 또 비타민C와 니코틴산아미드 등 성분을 미10개선 식품 구매시 중요하게 생각한다.
피부 노화 방지 기능식품에도 근래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. 세계 의료보험사 부파의 설문 결과에 따르면, 중국 구매자 상당수는 피부 노화에 대한 우려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. 45~54세 설문대상자 중 자신이 늙었다고 인식하는 응답자가 57% 달했다. 그 중 23%는 노화에 대한 우울증을 호소하였고 23%는 노화에 대한 두려움이 있다고 응답했다.
그래서 노화방지를 위해 프로안토시아니딘(OPC)과 대두이소플라본, 카로티노이드 등 식물성 화학물질은 물론 비타민E, 슈퍼옥시드 디스무타아제(SOD), 비타민C 등 성분이 함유된 기능성 식품을 찾고 있다. 그렇치만 세대별로 선호하는 식품에 차이가 있다. 즉 90~96년생을 일컫는 지우링허우 세대는 항산화식품을 선호하며 빠링허우세대(80~81년생)는 항당화식품을 선호해 세대별 맞춤화된 제품 개발이 필요하다.
탈모 예방 기능식품은 다른 미용식품에 비해 아직 시장크기가 작지만 탈모 인구가 계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성장 잠재력이 클 것으로 전망한다.
현재 중국 탈모인은 약 2.5억 명으로 7명 중 1명이 탈모 증상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고, 탈모 예방 관련 물건의 소비도 점차 늘고 있다. 또 전체 탈모인 중 26~30세의 젊은 연령층 비중이 41.5%로 가장 높아 이들 세대의 탈모 예방 기능식품 수요가 높다.
그리고, 무역협회는 현재 중국에서 보건식품과 미용식품의 개념이 명확히 구분되지 않아 중국으로 미용식품 수출 시 보건식품으로 분류되며, 수출을 위해선 중국 국가위생부의 심사를 받아 국가식약품케어감독에서 발급한 ‘보건식품판매허가증서를 보유한 경우에만 가능하다고 조언했다. 또 중국 현지 판매 시 제품 라벨에 모든 성분 표기는 필수이며 제품홍보 시 관련법에 맞게 검증되지 않은 효능, 타 아과템과의 비교, 질병 개선 보장 등의 문구는 사용이 불가하다고 밝혀졌다.